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카타르행에 적신호가 켜졌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벤투호에 정상적으로 합류하여 첫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손흥민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어색한 듯 여러 번 만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훈련 자체는 무리 없이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해집니다. 손흥민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스크가 생각보다 가볍고 편했다고 전하며 현재 스프린트는 가능하다고 전하였습니다. 다만 헤딩은 아직 어려우며 영국에 비해 날씨가 더워 땀이 묻어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우려와 달리 손흥민이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로 보여지지만 아직 1차전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리 통증이 없어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며 마스크로 인해 시야가 방해되어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따라서 손흥민이 우루과이와 1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지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쉬운 상황이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무리하기 출전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월드컵 본선에서 대한민국은 16강에 진출하려면 모든걸 쏟아부어야 하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손흥민의 부상은 너무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운이 따른다면 좋은 결과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이 한 감독이 4년간 월드컵을 준비한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선수 기용에 대해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축구 국가대표 감독 중에서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안 좋으면 묻히기는 하겠지만요
4년간 준비하며 조별3경기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고 시간대도 국민에게 좋은 시간대에 진행하고 과정들만 보면 지금까지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팀들이 너무 강하고 대한민국은 16강 확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결과는 안 좋을 수 도 있습니다.
비록 결과가 안좋더라도 끝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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